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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영입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시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로타흐 에게른에서 열린 FC로타흐 에게른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7-0 대승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마추어팀인 로타흐 에게른을 상대로 무자비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명의 선수가 골고루 골을 터트렸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라이머와 게레이로도 이날 경기에 나서 골을 터트렸다. 바이에른 뮌헨의 신예 공격수 텔은 5골을 터트렸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이후 복귀한 자비처는 후반 5분부터 후반 18분까지 13분 만에 5골을 몰어 넣기도 했다. 무시알라도 5골을 기록하며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나브리도 3골을 기록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코망, 마네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터트린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수 우파메카노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로트흐 에게른과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3분 만에 무시알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나브리, 데이비스가 연속골을 성공시킨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8분 만에 3골 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신예 공격수 텔은 전반전에만 5골을 터트렸고 나브리는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18-0으로 크게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에도 다양한 선수를 교체 투입해 경기력을 점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자비처는 후반 5분부터 13분 동안 5골을 몰아넣는 맹폭을 펼쳤고 이후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게레이루, 그라벤베르흐, 코망, 마네가 득점행진을 펼치며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아시아투어를 떠나는 가운데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가와사키 프론탈레, 리버풀, AS모나코 등을 상대로 경기를 이어간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11연패에 성공한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13일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독일 슈퍼컵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김민재 영입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5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김민재는 등번호 3번을 배정받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항상 모든 선수가 꿈꾸는 클럽이다. 감독과의 미팅이 너무 좋았고 클럽이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 보여줬다. 경기장에 나가는 것이 첫번째 목표고 더 나아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모든 컵대회,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바이에른 뮌헨 입단 소감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 대해 '완벽한 중앙 수비수다. 강력한 태클과 헤더 능력 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와 빌드업이 인상적인 선수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49경기 중 45경기에 출전했고 4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나폴리가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대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재의 강인한 신체 조건과 멘탈로 한국에서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재다능한 새로운 중앙 수비수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타흐 에게른과의 연습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한 김민재.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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