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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김민재 영입을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고 김민재는 등번호 3번을 배정받았다. 김민재는 전북, 페네르바체, 나폴리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주전 센터백을 상징하는 3번을 배정받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바이아웃 금액 5000만유로(약 710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했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3위를 기록하며 새 소속팀에 합류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9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영입 발표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2023-24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진에 코망, 케인, 사네를 선정했고 미드필더진에는 킴미히, 무시알라, 추아메니를 포함시켰다. 수비진은 데이비스, 김민재, 데 리트, 워커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머와 게레이로에 이어 김민재 영입과 함께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3번째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추아메니, 워커 등 다양한 선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항상 모든 선수가 꿈꾸는 클럽이다. 감독과의 미팅이 너무 좋았고 클럽이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 보여줬다. 경기장에 나가는 것이 첫번째 목표고 더 나아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모든 컵대회,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김민재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완벽한 중앙 수비수다. 강력한 태클과 헤더 능력 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와 빌드업이 인상적인 선수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49경기 중 45경기에 출전했고 44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나폴리가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대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재의 강인한 신체 조건과 멘탈로 한국에서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재다능한 새로운 중앙 수비수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열린 FC로트흐 에게른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27-0 대승을 거두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프리시즌 기간 중 아시아투어를 떠나는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대결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가와사키 프론탈레, 리버풀, AS모나코 등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 후 다음달 13일 열리는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와 대결한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나폴리의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었다.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김민재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6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나폴리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과 함께 스쿠데토를 차지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한 김민재, 프리시즌 첫 경기를 27-0 대승으로 장식한 바이에른 뮌헨. 사진 = 바이에른 뮌헨/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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