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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시간) 김민재 영입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주전 수비수를 상징하는 등번호 3번을 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게 5000만유로(약 710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김민재는 아시아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클럽 역사상 3번째 높은 이적료로 팀에 합류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발표하면서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가 치른 49경기 중 45경기에 출전했고 44경기가 선발 출전이었다. 강력한 태클 성공률(63%)와 패스성공률(91%)로 모든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2022-23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전방 패스(1057회)를 기록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특히 '김민재는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뤼디거와 함께 한 번도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은 수비수였다. 김민재는 수비 능력 뿐만 아니라 빌드업에서도 인상적인 수치를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는 완벽한 중앙 수비수다. 강력한 태클과 헤더 능력 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와 빌드업이 인상적인 선수'라며 '나폴리가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대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재의 강인한 신체 조건과 멘탈로 한국에서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재다능한 새로운 중앙 수비수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확정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항상 모든 선수가 꿈꾸는 클럽이다. 감독과의 미팅이 너무 좋았고 클럽이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 보여줬다. 경기장에 나가는 것이 첫번째 목표고 더 나아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모든 컵대회,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는 소감을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극적인 역전 우승과 함께 분데스리가 11연패에 성공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통산 6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시즌 나폴리에서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내며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나폴리의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며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 수상과 함께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김민재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열린 FC로트흐 에게른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27-0 대승을 거뒀다. 프리시즌 기간 중 아시아투어를 떠나는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리시즌을 마친 후 다음달 13일 열리는 독일 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한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바이에른 뮌헨/세리에A/ 나폴리]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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