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진행되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에 홍콩을 연고지로 삼는다.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드래곤즈는 홍콩의 서던 스타디움에서 홈 경기를 개최한다.
EASL(동아시아슈퍼리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드래곤즈는 홍콩에서 필리핀PBA 커미셔너스컵 챔피언 바랑가이 히네브라 산미구엘, 일본 B.LEAGUE 2022-2023 챔피언 류큐 골든 킹즈, 한국 KBL 2022-2023 시즌 준우승팀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홈 경기를 한다"라고 했다.
EASL CEO 매트 베이어는 “드래곤즈가 홍콩인들에게 엄청난 기쁨과 영감, 자부심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 드래곤즈는 홍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PBA 커미셔너 윌리 마샬은 "PBA는 다가오는 커미셔너스 컵을 홍콩으로 확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를 PBA무대에서 다시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EASL은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는 2024 PBA 커미셔너스 컵에도 참가하며 일부 PBA 경기도 홍콩에서 치를 예정이다. 드래곤즈는 2023 PBA 커미셔너스 컵에 출전해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7차전 혈투 끝에 바랑가이 히네브라에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린 7차전에는 5만5000명의 관중을 동원해 PBA의 단일 경기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드래곤즈와 히네브라는 EASL 2023-24 시즌에 같은 조에 편성되어 라이벌 관계를 이어간다"라고 했다.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사진 = EAS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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