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팀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NC 간판타자 박건우(33)가 18일만에 1군에 복귀했다. NC는 21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박건우, 박민우, 이적생 채지선을 1군에 등록했다. 박건우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민우도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건우는 2일 수원 KT전 마지막 타석을 마치고 벤치에 교체요청을 하며 논란이 일었다. 1점차 승부서 빠질 정도로 몸이 안 좋은 건 아니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강인권 감독은 ‘원팀 정신’을 훼손하는 행동으로 규정, 3일 박건우를 1군에서 말소했다.
박건우는 7일 창원NC파크에서 강인권 감독과 면담을 갖고 자숙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권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당시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단, 박건우가 더 성숙한 선수, 더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갈 진심으로 기대했다.
박건우도 복귀전을 앞두고 간략히 각오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 남은 경기는 팀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야구는 또 계속해야 한다.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했다. 박건우의 표정에서 팀을 위한 굳은 의지가 느껴졌다.
[박건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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