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NC가 7회 빅이닝에 성공하며 KIA에 역전승을 일궈냈다.
NC 다이노스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5-3으로 역전승했다. 5연승을 내달렸다. 42승38패1무로 4위를 지켰다. KIA는 3연패에 빠졌다. 36승41패1무로 7위.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괜찮았다. 이후 불펜투수들이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잘 버텼다. 반면 KIA 선발투수 토마스 파노니는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그러나 이준영과 최지민이 7회에 난조를 보이면서 노 디시전.
KIA는 1회초 리드오프 최원준이 NC 선발투수 신민혁을 상대로 우중간 3루타를 뽑아낸 뒤 김도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간단히 선제점을 올렸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박찬호의 좌선상 2루타에 이어 최원준이 신민혁의 141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도망가는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NC는 1회부터 토마스 파노니를 상대로 더블스틸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흔들었으나 좀처럼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7회말에 단숨에 5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KIA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6회초에 3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흐름이 미묘하게 NC로 넘어갔다.
NC는 7회말 1사 후 대타 서호철이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렸다. 김주원과 손아섭이 잇따라 이준영으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만루 찬스. 박민우가 짧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박건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1점을 얻었다. 후속 제이슨 마틴이 최지민의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월 역전 결승 만루포를 터트렸다.
KIA는 8회초에 김선빈의 볼넷과 대타 고종욱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김태군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흐름이 끊겼다. 9회초에도 추격하지 못했다. NC는 마무리 이용찬이 2점 리드를 지키면서 세이브를 따냈다.
[마틴과 NC 선수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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