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NC가 KIA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NC 다이노스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4-0으로 이겼다. 2승1패,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43승39패1무로 4위를 지켰다. KIA는 37승42패1무로 7위.
에이스 맞대결이었다. NC 에이스이자 올해 KBO리그 최고투수 에릭 페디가 KIA 대투수 양현종에게 판정승했다. 페디는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4승(2패)을 따냈다. 평균자책점을 1.76으로 낮췄다. 양현종은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6패(5승)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94.
KIA는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월 2루타를 쳤으나 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NC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선두타자 권희동이 선제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계속해서 윤형준의 좌월 2루타와 도태훈의 2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박세혁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도망갔다. 김한별과 손아섭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페디가 KIA 타선을 꽁꽁 묶은 사이, NC 타선은 6회말에 1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윤형준이 번트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포기하지 않았다. 도태훈과 박세혁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한별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이 과정에서 박세혁이 3루에서 오버런을 한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NC는 8회부터 불펜을 투입해 여유 있게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선 3안타의 김한별이 가장 돋보였다. 김주원 대신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IA는 7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페디(위, 가운데), 김한별(아래).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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