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여자야구 대표팀 선수단을 위해 1000만원을 지원했다.
선수협은 "오는 8월 2023 여자야구 월드컵(WBSC) 예선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은 앞서 5월에 열린 BFA 여자야구 아시안컵에서 역대 2번째 동메달을 획득하며, 월드컵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월드컵 진출이 달갑지만은 않은 현실이었다. 이러한 어려운 사정을 전해들은 선수협은 대한민국 여자야구의 발전과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1000만원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자야구연맹 황정희 회장은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큰 금액을 지원해주신 프로야구선수협회 김현수 회장님과 장동철 사무총장님을 비롯한 선수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나아가 여자야구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주시길 바란다” 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WBSC 여자야구 월드컵은 각각 캐나다와 일본에서 예선을 진행하여 결선라운드 진출권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그룹인 대한민국(WBSC 랭킹 10위)은 결선라운드 진출을 놓고 캐나다(3위), 미국(4위), 호주(8위), 홍콩(11위), 멕시코(12위)와 각각 캐나다에서 대결을 펼친다.
[사진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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