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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 양 리그 MVP가 유력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맞대결을 펼쳤다. 오타니의 판정승이다.
오타니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고의사구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305.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나섰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찰리 모튼에게 볼카운트 1B1S서 커브를 맞고 출루했다. 상대 폭투와 볼넷으로 3루에 들어갔으나 홈을 밟지 못했다.
오타니의 두 번째 타석은 2회초 2사 3루 찬스. 그러나 모튼은 오타니를 고의사구로 내보냈다. 2-0으로 앞선 4회초 2사 1루서는 모튼의 초구 95마일 포심을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지난달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부터 5경기 연속안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또 득점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3-1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A.J. 민터를 상대했다. 2B2S서 6구 커터를 잡아당겨 다시 한번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C.J. 크론의 3루수 병살타로 진루에 실패했다. 역시 3-1로 앞선 9회초에는 무사 1,2루서 우완 대스벨 에르난데스의 3구 96마일 포심에 반응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애틀랜타 리드오프로 나선 아쿠나는 3타수 무안타에 1볼넷을 기록했다. 에인절스의 4-1 승리.
[오타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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