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진희가 고향에서 우승의 맛을 봤다.
임진희는 6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 6626야드)에서 열린 2023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했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3개월만에 시즌 2승 및 통산 4승을 따냈다. 2위 황유민(4언더파 284타)에게 1타 앞섰다. 우승 후 KLPGA를 통해 “제주도에서 우승하고 싶었는데, 정말 이렇게 우승하니 아직 꿈같다. 고향에서 가족분들과 많은 팬의 응원 속에서 우승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했다.
어려운 경기였다. 임진희는 “바람이 많이 불었다. 불었다 ‘안 불었다’하는 돌풍이 많았는데, 바람을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3번 홀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쳤고, 바로 다음 4번 홀에서 쓰리 퍼트를 하면서 퍼트가 많이 흔들렸다. 원래 좋았던 퍼트가 잘 안되면서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어려웠다”라고 했다.
이소영, 박현경, 최민경이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위, 이제영, 배소현, 현세린이 2언더파 286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임진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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