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365mc는 2월 미국 ‘심장의 달’을 맞아 비만도 심장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비만인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 근육이 비대해지고 기능이 저하되는 '비만성 심근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는 △심부전 △부정맥 △심근경색 등의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소재용 서울 365mc병원 대표병원장은 “비만은 단순한 체형 문제가 아니라 심장 건강을 포함한 전신 건강과 직결된다”며 “심장에 지방이 많이 꼈다면 심부전,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비만으로부터 심장을 보호하기 위해선 철저한 체중 관리가 필수다. 대한가정의학회지에 게재된 ‘장기적인 체중 감량과 유지 전략’ 논문에 따르면 과체중 이상 성인 기준 5~10%의 체중을 감소했을 때 심혈관 질환·당뇨병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했다.
소 대표병원장은 “하루 30~40분씩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심장과 혈관 건강이 개선된다”며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 체중 감량 효과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운동과 식단을 병행했음에도 체질, 생활습관 등 이유로 체중이 줄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전문가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소 대표병원장은 “비만이 지속되면 단순한 체중 문제를 넘어 심혈관 질환과 직결될 수 있다”며 “체중 감량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감량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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