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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은희 “조국의 비극에 희생양…그러나 배우된 것 후회 안해”(종합)
18-04-17 09:47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원로배우 최은희가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2세.

고 최은희는 이날 오후 서울 자택 인근 병원에 신장투석을 받으러 갔다가 눈을 감았다. 최은희는 지난 2010년대 초반부터 신장 질환 등을 앓으며 투병했다.

그는 지난 1926년 출생해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상록수', '빨간 마후라'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김지미, 엄앵란과 함께 1950∼60년대 원조 트로이카로 떠오르며 인기를 모았다.

피난지에서 연극 ‘야화’와 1953년 다큐멘터리 영화 ‘코리아’를 계기로 신상옥 감독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나눴다.

1965년 한국의 세 번째 여성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았다. ‘민며느리’ ‘공주님의 짝사랑’ ‘총각선생’ 세 작품을 연출했다. 감독 겸 배우로 출연했던 ‘민며느리’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67년 안양영화예술학교의 교장으로 취임하며 후진 양성에도 열정을 쏟았다.

1978년 학교 문제로 홍콩을 방문하던 중 납치되어 9년간이나 북한에 억류된다. 영화광이었던 김정일이 낙후된 북한 영화를 되살리기 위해 그를 납치했다. 이혼 후 헤어졌던 최은희와 신상옥 감독은 5년 만에 북한 땅에서 극적으로 재회했다. 신상옥 감독과 함께 만든 ‘돌아오지 않는 밀사’로 체코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에서 특별감독상을, ‘소금’으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8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미국 대사관으로 탈출한 후 10년 넘는 망명생활을 하다가 1999년 영구 귀국했다.

그는 2007년 펴낸 자서전 ‘최은희의 고백’에서 “사람들은 내게 영화와 같은 삶을 산 여배우라고 말한다. 나는 평범한 여자에 불과한데, 어쩌다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되었을까. 북한에 납치되어 갔을 때, 밤마다 울면서 한 생각이 그러했다.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이런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 거라고”라며 “나는 분단국의 여배우로서, 신 감독
은 분단국의 영화감독으로서 조국의 비극에 희생양이 되는 경험을 했다. 그러나 나는 배우가 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나는 연기를 통해 타인의 삶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며 살면서 모든 이들의 인생이 참으로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이다. 장지는 안성천주교공원묘지로 결정됐다.

유족으로는 신정균(영화감독), 상균(미국거주), 명희, 승리씨 등 2남 2녀가 있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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