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전현무, '사랑꾼+뇌섹남' 두 마리 토끼 잡을까('문제적남자')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열애를)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의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주우재, 도티, 박현주 PD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전현무가 이혜성 KBS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인정한 뒤 처음으로 나서는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앞서 지난 12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측은 "전현무 씨와 이혜성 씨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 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행사 중 관련 질문이 나오자 전현무는 "(열애를)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다만 '문제적 남자' 제작발표회니까 이 자리에서 그 얘기를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짧게 말했다.

'문제적 남자'의 새 시즌은 '브레인 유랑단'이라는 태그에서 알 수 있듯 스튜디오를 벗어나 자신들과 함께 문제를 풀 '일상의 천재들'을 찾는 뇌섹남들의 모습을 담는다. 기존 뇌섹남인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에 주우재와 도티가 새롭게 합류했다.

연출자인 박현주 PD는 "'문제적 남자'가 지난 5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 독특하고 흥미로운 브랜드를 어떻게 하면 더 발전시킬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다. '문제적 남자'가 그동안 사랑받은 것은 대한민국에 똑똑한 사람이 많고, 똑똑한 사람을 좋아하는 이도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가서 똑똑한 사람들을 만나보면 배울 점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밖으로 나가게 됐다"고 새 시즌의 변화를 소개했다.

이어 "출연자들의 문제 푸는 능력이 이제 월드클래스다. 외국에서 대단한 분을 모셔와도 우리 멤버들이 문제를 더 잘 푸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실내에서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더 똑똑하고 신선한 사람을 찾아서 밖으로 나오게 됐다"고 변화를 감행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문제적 남자'는 21일 오후 8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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