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대표팀 감독 공모 시작, 내달 6일까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감독과 코치 공개모집이 시작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7일 "27일부터 3월 6일 16시까지 2020년 성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지도자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 한다"라고 밝혔다. 감독과 코치 각 1명씩 선발한다. 7월24일에 개막할 도쿄올림픽만을 이끈다.

농구협회가 공개한 자격조건에 따르면 전문스포츠지도사(2급 이상) 자격증을 소지한 5년 이상의 농구 지도 경력자(국가대표 선발 규정-지도자 선발기준 근거), 대한민국농구협회 정관 제26조(임원의 결격사유) 및 국가대표 선발규정 제5조(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다.

선발기준은 지도자 및 선수 경력과 능력, 국내 및 국제대회 수상경력, 국가대표팀 운영 계획 및 비전, 리더십 및 팀 장악력(선수 포용 능력), 농구에 대한 열정, 투철한 국가관 및 사명감 등이다. 제출서류는 이력서, 지도 경력증명서, 범죄 사실 증명 확인서, 기타 자격증 사본, 전문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 사본, 국가대표팀 운영계획서, 개인정보활용동의서, 여권사본 및 증명사진이다.

최근 바뀐 감독 심사 기준이 적용된다. 경력 비중은 낮아졌고,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심사 점수가 높아졌다. 경기력향상위원회가 서류심사 평가 후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가 최종 확정한다. 경기력향상위원회의 결정이 이사회에서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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