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다음주까지, 어떻게 참아"…'라스' 임영웅X영탁X이찬원X장민호, 이래서 '미스터트롯'이구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미스터트롯'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끼와 매력을 한껏 뽐냈다.

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등은 '미스터트롯'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와 경연 종료 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하루에도 여러 사람에게 연락을 받는다는 임영웅은 "모르는 번호로도 연락이 온다"면서 전화와 문자메시지 통틀어 "500통은 기본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다만 옆에 있던 영탁이 "저는 한 1000통이다"며 임영웅과 비교해 "제가 산 세월이 더 있기 때문이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임영웅은 데뷔 후에도 생계가 어려웠던 순간을 회상하며 "월세가 몇 달씩 밀렸다. 그래서 군고구마를 길거리에서 팔았다"고 털어놨다. 군고구마를 "3개에 5천 원에 팔았는데 비싸서 안 산다더라"며 임영웅은 "그러던 와중에 '아침마당'에서 섭외가 들어와서 군고구마 장사를 마무리 하고 '아침마당'에 나간 뒤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이찬원도 여러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며 "전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부모님께 손 벌리기 싫었다"며 "부모님이 대구에서 막창집을 하시는데, 부모님 가게 일은 기본이고, 찜닭집, 편의점, 술집, 고깃집 등에서 일했다.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도 했는데, 80만 원 벌고 치료비로 100만 원을 썼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탁은 MC 김구라와의 '인천 라인'을 결성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이 김구라와의 에피소드를 꺼내는 영탁에게 "억지로 만들지마라"고 너스레 떨었는데, 영탁은 손사래치며 "처음 상경했을 때였는데, 김구라가 홍대 카페에서 회의를 많이 했다. 그 카페에서 제가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힌 것. 가만히 생각하던 김구라는 그 당시 기억이 겨우 떠오르자 "맞다"며 영탁과 반갑게 인사를 나눠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장민호는 이날 방송에서 솔직한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6위라는 순위에 대해 만족하는지 묻자 장민호는 "진선미 애들이 꼴보기 싫지는 않지는 않다"고 독특한 답변을 해 웃음바다를 만들더니 "결과는 만족을 하는데 (진선미가)좀 짜증나긴 하다"고 절친들에게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낸 것이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등의 '라디오스타' 방송분은 다음주에 계속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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