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강한 떡볶이 브랜드 ‘두끼’… 4~5월 연이어 가맹점 오픈

바이러스 여파로 외식업을 비롯한 자영업 매출이 급감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 3월 발표한 ‘제5차 외식업계 실태조사’ 내용을 보면, 음식점 95.2%에서 일 평균 고객이 평균 65.8%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흐름이 이렇다 보니, 각 프랜차이즈 가맹점들과 영세 자영업 매장의 폐업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떡볶이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잘 알려진 ‘두끼 떡볶이(이하 두끼)’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유동인구 감소와 폐업 위험이 상승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행과 불황의 영향이 비교적 적은 떡볶이를 주력으로 꾸준히 가맹점 오픈을 이어 가고 있다.

실제로 두끼는 2020년 1분기에 충남 및 경남, 부산광역시 등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오는 4~5월 동안에는 충북과 경북, 전남, 울산광역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 가맹점을 신규 개점할 예정이다.

글로벌 무한리필 떡볶이 최상위 브랜드로 인정 받는 두끼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대한민국 대표 소울푸드(Soul Food)인 떡볶이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끝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브랜드로 ‘2019년 한국 소비자 선호도 브랜드’ 프랜차이즈 외식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요식업 경험 없이도 셀프바를 이용한 고객 직접 조리 시스템을 통해 손쉬운 창업을 가능케 하고, 뷔페 형식의 매장으로 인건비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비 창업주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또한 두끼는 실제 가맹점주들로부터 로열티를 받지 않는 착한 기업으로 소문이 나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경기도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맹점주들은 코로나19 사태 속 가맹본부의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로열티 감면’을 지목했다. 이에 두끼는 로열티를 받지 않음으로써 점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며 재조명 받고 있다.

아울러 해당 브랜드는 오프라인 매장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배달과 가정간편식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들에게 자사 떡볶이를 알리고 있다. 최근 배달 중심의 신메뉴인 부드러운 순살 치킨과 흑미 특유의 향과 치즈의 고소함을 더한 흑미치즈볼을 출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두끼떡볶이는 계절에 따른 성수기, 비성수기 영향이 덜한 안정적이고 꾸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창업 브랜드다. 경험이 부족한 초보 창업자라도 어렵지 않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전담 슈퍼바이저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픈 전과 후 상권에 안착 할 수 있도록 온, 오프라인으로 본사 차원의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한 홍보, 이벤트, 프로모션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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