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사재기하면 살찐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명수가 사재기와 관련해 너스레를 떨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홈트와 관련된 사연을 소개했다.

그러던 중 박명수는 “우리나라는 다행히 사재기 이런 게 없지 않나. 사실 사재기 할 필요도 없고”라고 말했다.

이어 “사재기를 하면 살이 찐다. 집에 먹을 게 많으니까. 유통기한을 보고 있으니까 이걸 뜯어서 먹게 된다”며 “저도 어제 저녁을 먹고 사재기해 놓은 아이스크림이 있었다. 그걸 꺼내 먹다 보니까 배만 부르고 더부룩했다”고 덧붙였다.

또 “냉장고 안에 먹을 게 많으면 살이 찐다. 아무리 운동하면 뭐하냐. 냉장고 안을 비워야 한다. 비우면 살이 찔 이유가 거의 없다. 그런데 아이들 같은 경우 간식을 줘야 하니까. 레인지에 핫도그 같은 거 돌리면 하나만 돌리면 아까우니까 두 개 돌린다. 그럼 내가 먹어야 한다. 결국은 사재기가 문제다. 많이 사다 놓으면 안 된다. 먹을 만큼만 사 와야지 그렇지 않고 많이 사다 놓으면 그런 것들이 좀 문제가 되지 않을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 생각이다. 운동도 문제인데 먹기를 너무 먹으니까”라고 밝혔다.

[사진 =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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