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코로나19 극복 위해 122억 기부"…미국인 구호 활동 [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1000만 달러(한화 약 122억원)을 기부했다.

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TMZ 등에 따르면 오프라 윈프리는 이날 코로나19와 관련한 미국인들의 구제 활동을 돕기 위해 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지난 주 미국인 660만 명이 실직을 신청했다고 보도가 된 뒤의 행보다.

오프라 윈프리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에 급식하는 걸 목표로 삼아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로렌 파월 잡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미국 식품 기금에 100만 달러를 전달했다. 나머지 900만 달러는 미국 전역에 대한 코로나19 구호 활동에 쓰인다.

미국의 식량 기금은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어린이, 저소득층 가정, 직장을 잃은 개인, 노인 등 음식 공급을 원활하게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는 단체들에게 구호금을 제공한다.

디카프리오는 성명에서 "나는 그들이 전선에서 지칠 줄 모르는 일을 해줘서 고맙다. 그들은 우리의 모든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성명을 냈고 오프라 윈프리도 애플 TV+인 '오프라 토크 COVID-19'를 통해 무료 시리즈를 진행해왔다.

[사진 = AFPNEWS]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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