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子 매덕스, 코로나19 해결된 뒤 한국 연세대로 돌아갈 것" [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으로 돌아간 아들 매덕스를 언급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가 현재 재학 중인 연세대학교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덕스의 대학 선택은 이보다 더 기쁠 수 없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의 강의실 등이 일시적으로 폐쇄된 상태지만 매덕스는 학교를 옮기지 않고, 사태가 해결되면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덕스는 지금 한국어와 러시아어를 공부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우리는 매덕스를 통해 한국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행복하다"고 소회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2001년생인 매덕스는 한국어와 K팝에 대한 관심으로 지난해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공학전공으로 입학했다. 당시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의 입학 준비를 돕기 위해 한국을 찾아 2박 3일 일정으로 머무르며, 국제캠퍼스 시설을 둘러보고 서울 광화문에 집까지 구해주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다만 지난 달 코로나19로 연세대학교의 오프라인 강의가 연기되면서 안젤리나 졸리가 있는 미국 집으로 돌아갔다.

[사진 = AFPNEWS]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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