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 베어' 성우 줄리 베넷,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향년 88세 [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만화 시리즈 '요기 베어'에서 신디 베어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겸 배우 줄리 베넷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8세.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버라이어티 등은 줄리 베넷의 에이전트의 말을 빌려 그가 지난달 31일 LA의 한 메디컬 센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줄리 베넷은 1932년 1월 24일 맨해튼에서 태어났지만 LA 베벌리힐스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 이후 뉴욕으로 향한 그는 연극, 라디오, 텔레비전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더 조지 번스', '리브 잇 투 비버' 등에 등장했다.

또 우디 앨런의 영화 '타이거 릴리'의 각본에 참여하며 다방면에서 맹활약해왔다.

[사진 = 줄리 베넷 프로필]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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