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24일까지 '학교연계형 공공스포츠클럽' 모집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대한체육회는 "17개 시도체육회와 함께 4월 24일까지 2020년도 학교연계형(한종목) 공공스포츠클럽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라고 3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학교연계형(한종목) 스포츠클럽'에 대해 "올해 신규로 추가된 공공스포츠클럽의 한 형태로, 해당 단체는 학교체육시설 또는 공공체육시설을 확보해 한 가지 종목으로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 후에는 유·청소년 회원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는 등 지속 지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모 대상은 지방자치단체, 중앙종목단체, 시도종목단체, 시군구체육회, 프로구단,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교육청 등이며 신청단체는 안정적인 시설 및 매칭 지원금 연 2000만 원을 확보한 상태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4월 22일부터 24일이며 대한체육회가 공모·선정하는 기존의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방식과 다르게 각 17개 시도체육회에서 공모를 실시, 접수 및 심사를 진행한다.

총 5단계(서류·발표·현장 등)의 평가 실시 후 6월 1일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비영리법인 스포츠클럽'을 설립해 5년 간 최대 4억 원을 지원 받는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및 17개 시도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내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다계층, 다연령대의 회원에게 다종목, 다수준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지역 기반 스포츠클럽으로 현재 100개소 스포츠클럽이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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