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스포츠 예능 '캐시백' 론칭…김동현·이상화·황치열 주장 발탁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이 국가대표급 운동선수들의 피지컬 게임쇼 '캐시백(Cash Back)'을 론칭한다.

'캐시백'은 빙상, 농구, 씨름, 체조, 수구, 격투 등 여섯 종목의 국가대표급 운동선수들이 세 명의 주장과 함께 게임을 펼치게 되는데, 코스마다 걸려 있는 상금을 쟁취하기 위해 육탄전을 벌이는 피지컬 욕망 스포츠 게임쇼다. 각 코스는 점프, 파워, 클라이밍 등으로 구성되어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화려한 게임쇼가 될 전망이다.

CJ ENM과 미국의 대표적 TV 프로그램 제작사 버님-머레이 프로덕션(Bunim-Murray Productions)이 포맷을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버님-머레이 프로덕션은 '프로젝트 런웨이' '심플라이프' 등의 인기 프로그램을 제작한 미국의 유명 제작사. 글로벌 합작 프로젝트인 만큼 1200여 평 대형 규모의 세트장을 배경으로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운동선수들의 활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행에는 베테랑 스포츠 중계뿐 아니라 다수의 예능, 경연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MC 김성주가 진행 및 캐스터를 맡았고, 온라인에서 인기몰이 중인 김민아가 김성주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수려하고 안정적인 진행 솜씨를 자랑하는 김성주와 더불어 온라인과 방송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대세 김민아의 만남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이끌 세 명의 주장으로는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평소에도 운동을 즐겨 한다는 황치열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는 승부욕 넘치는 레전드 빙속 여제의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플레이어'에서 활약한 김동현과 황치열의 톡톡 튀는 케미와 예능감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캐시백'을 제작하는 김인하 PD는 "해외 유명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실시간으로 보기도 하고, 한류 드라마와 예능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것처럼 콘텐츠에는 국경이 없는 것 같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버님-머레이 프로덕션과 함께 전 세계가 좋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라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캐시백'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동선수들이 힘, 체력, 지력 등을 겨루게 된다.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이다 보니 승부욕 또한 남다른 것 같다. 국내에서 전면으로 피지컬 게임쇼를 내세운 프로그램인 만큼 긴장감 넘치는 경기와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시백'은 4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김성주·김민아 소속사,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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