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 '볼륨을 높여요' 출연…'이태원 클라쓰' OST 비하인드부터 신곡 라이브는 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싱어송라이터 가호가 남다른 음악 열정과 귀 호강 라이브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3일 오후 8시에 방송된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는 가호가 출연해 남다른 음악 열정과 함께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매력을 뽐냈다.

음악 열정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 이날 방송에서 DJ 강한나는 창작이 꾸준히 가능한지 묻자 가호는 “일주일에 여섯 곡이 나올 때도 있어요. 아무래도 제가 음악 밖에 안 해서 그런 거 같아요. 친구들도 안 만나고, 작업 밖에 안 하거든요. 미국, 유럽 투어 갔을 때도 녹음할 수 있는 작은 장비들을 가져가서 작업하다 보니 그렇게 되는 거 같아요.”라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최근 차트 1위를 기록한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 가창자로 참여하게 된 사연을 묻자 가호는 “녹음을 하고 나서도 제가 가창자로 참여하게 될지 몰랐어요. 워낙 뛰어나신 가수분들이 계시다 보니 녹음할 때 푸시업도 하고 더 힘차게 녹음을 했어요. 저의 이런 열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제작진분들이 좋게 봐주신 거 같아요.”라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OST에 이어 신곡 ‘A song for you(어 송 포 유)’의 창작 시기에 대해 묻자 가호는 “1년 전에 혼자서 계속 작업을 하다가 떠오른 곡인데, 계속 수정하다 보니 어느새 1년이 지나 있었어요. 모든 사람들이 그리운 대상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작사를 했고, 편곡이랑 멜로디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완성한 곡이에요.”라고 답했다.

가호는 곡 소개를 마친 뒤 곧바로 청취자들을 위해 신곡 ‘A song for you’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애절한 가사 표현과 후반부 폭발적인 고음까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가창력을 뽐냈다.

폭발적인 고음에 깜짝 놀란 강한나가 “고음 비결이 뭐예요?”라고 묻자 가호는 “어렸을 때부터 잘하지는 못했고요. 늦게 음악을 시작한 만큼 계속 끊임없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서 이렇게 된 거 같아요.”라고 답했다.

가호는 최근 가창자로 참여한 JTBC '이태원 클라쓰' OST Part.2 '시작'이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7일에는 전곡 작사, 작곡한 더블 싱글 ‘A song for you’를 발매하며 매혹적인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들려줬다.

한편, 가호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시기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 및 라디오 출연과 더불어 랜선 라이브 공연을 통해 음악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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