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아픈 과거 고백에 네티즌들 응원…"감사하다" 화답 [MD동영상]

장재인(Jang Jae in), 아픈 과거 고백에 네티즌들 응원…"감사하다" 화답 [MD동영상] 가수 장재인이 쉽사리 이야기하지 못했던 아픔을 고백한 가운데, 팬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장재인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을 게재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나갔다. "밤잠처럼 꾸준히 다닌 심리 치료의 호전 기념 글"이라고 시작한 장재인은 글을 통해 "17세에 처음으로 발작을 일으키다 이듬해 불안 증상·불면증·거식증·폭식증 등을 앓게 됐다"고 밝히며 11년간에 심리 치료를 받았음을 고백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에는 네티즌의 응원이 쏟아졌고, 장재인도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같은 나이 또래의 남성으로부터 성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장재인은 "생각보다 많은 성피해자들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러했던 것처럼 수치심과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을 거다. 나는 나와 같은 일을 겪은 가수를 보며 힘을 얻고 견뎠다"라며 "아직 두 발 붙이며 노래하는 제가 같은 일, 비슷한 일을 겪은 누군가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0년 엠넷 '슈퍼스타 K2'로 얼굴을 알린 장재인은 2013년 근긴장이상증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며 2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복귀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장재인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가수 장재인이 쉽사리 이야기하지 못했던 아픔을 고백한 가운데, 팬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장재인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을 게재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나갔다. "밤잠처럼 꾸준히 다닌 심리 치료의 호전 기념 글"이라고 시작한 장재인은 글을 통해 "17세에 처음으로 발작을 일으키다 이듬해 불안 증상·불면증·거식증·폭식증 등을 앓게 됐다"고 밝히며 11년간에 심리 치료를 받았음을 고백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에는 네티즌의 응원이 쏟아졌고, 장재인도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같은 나이 또래의 남성으로부터 성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장재인은 "생각보다 많은 성피해자들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러했던 것처럼 수치심과 죄책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을 거다. 나는 나와 같은 일을 겪은 가수를 보며 힘을 얻고 견뎠다"라며 "아직 두 발 붙이며 노래하는 제가 같은 일, 비슷한 일을 겪은 누군가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0년 엠넷 '슈퍼스타 K2'로 얼굴을 알린 장재인은 2013년 근긴장이상증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며 2년간의 투병을 마치고 복귀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장재인 인스타그램]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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