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김완기와 부부생활 얘기하면 다 놀라고 부러워했다"('애로부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완기와 그의 아내 민경선이 부부관계 고민을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민경선은 "우리 남편이 동네에서도 소문난 불꽃같은 사랑을 해주는 남자였거든.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 자연인으로 변하고 있다.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민경선은 이어 "내가 동네에서 엄마들한테 유명했다. 우리 부부생활을 얘기하면 다 놀라는 거야. '한 달에 못해도 5~6번 한다', '낮에 한다'고 얘기했거든"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완기는 "아, 그래서 동네 아줌마들이... 어떤 아줌마는 나 보면서 피식 웃고, 어떤 아줌마는 커피를 주고, 어떤 아줌마는 자기 남편이랑 술 한 번 먹어달라더라. 아... 그게 다 알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민경선은 "당신 옛날에 몸 만들어서 몸이 예뻤잖아. 동네 언니들이 그 사진 인터넷에서 보고 몸매 예쁘다고 날 부러워했다"고 알렸다.

민경선은 이어 "그리고 내가 이런 말도 한 적 있었거든. '우리 남편은 내 속옷을 신경 쓰지 않는다. 남들은 하나하나 벗긴다던데 우리 남편은 절대 그렇게 안 한다. 한 번에 벗겨버린다'고. 그래서 그것도 부러워했었다"고 추가한 후 "그랬던 사람인데..."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김완기는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치유한 다음에 가겠다.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고백했고, 민경선은 "기다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사진 =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