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덩크 슛! 추억 속으로 [한혁승의 포토어택]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림 위에서 내리꽂듯 손에서 공을 떼지 않고 엄청난 점프력으로 넣는 슛. 바로 덩크 슛이다. 시소게임의 농구에서 호쾌한 덩크 슛 하나로 분위기를 반전할 만큼 상대방의 사기를 꺾는 효과는 덤이다.

▲ 하승진 '자학 덩크'

'2010-2011시즌' 챔피언결정전 1차전 KCC-동부 경기에 KCC 하승진이 덩크 슛을 넣고 공이 머리에 맞아 얼굴을 찡그리고 있다.

▲ 사익스 '키 178cm, 덩크 슛 너무 쉬워'

'2016-2017 시즌' KGC-동부 경기에서 KGC 사익스가 덩크슛 넣고 림에 매달린 채 보란듯이 DB 맥키네스를 바라보고 있다. 사익스는 192cm 신장의 맥키네스 보다 14cm가 작은 178cm로 엄청난 점프력의 덩크 슛으로 인기를 끌었다.

▲ 김현민 '눈 정도는 가리고 덩크를 해야 달인이지'

'2012-2013 시즌' 올스타 파티 레전드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 눈을 가리고 덩크슛을 성공시킨 KT 김현민.

▲ 최준용 '림이 뱉은 덩크 슛, 축구였으면 골이야'

'2016-2017 시즌' KGC-SK 경기에서 SK 최준용의 덩크 슛이 림을 통과한 후 그물에 튕겨 다시 림 밖으로 나와 비디오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 김종규 '에어 조던 느낌 살려서'

'2015-2016 시즌'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 예선에서 LG 김종규가 멋진 비상과 함께 환상적인 덩크슛을 선보였다.

▲ 이상범 '이 중요한 경기에 어떻게 덩크를 실수해'

'2011-2012 시즌' 챔피언결정전 3차전 KGC와 동부 경기에 KGC 다니엘스가 찬스에서 덩크슛을 실수하자 이상범 감독이 어이없는 듯 머리를 감싸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 감독의 선택은 당연히 팬 서비스 보다는 승리다.

▲ 덩크슛의 후유증

'2019-2020 시즌' SK-LG 경기에서 LG 라렌이 2쿼터 종료를 앞두고 터진 덩크 슛에 골대가 부서져 관계자가 하프타임을 이용해 골대를 고치고 있다.

야구에는 만루 홈런, 축구는 발리 슛, 그렇다면 농구에는 바로 '덩크 슛'이 있다. 하루빨리 선수들의 호쾌한 덩크 슛에 팬들의 환호가 함께 들릴 날이 오기를 바란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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