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의 디스★커버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출국현장, '가족은 나의 힘!'

[마이데일리 = 김성진 기자] 메이저리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1 시즌 준비를 위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2021 시즌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공항에 도착했다. 체크인을 위해 류현진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는 시아버지-시어머니와 대화를 나누며 류현진을 기다렸다.

체크인을 끝낸 류현진은 가족과 떠나기 전 인사와 포옹을 나누며 아쉬움을 달랬다. 먼저 어머니 박승순 씨와 포옹으로 출국 인사를 나눈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가볍게 포옹을 하며 인사를 했고, 이후 아버지 류재천 씨와의 포옹을 끝으로 출국장으로 향했다.

'괴물' 류현진은 떠나기 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조금이나마 힘내실 수 있도록 좋은 소식으로, 응원에 보답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토론토 투·포수조는 이달 18일부터 더니든 TD볼파크에 모여 훈련한다. 류현진은 조금 일찍 플로리다에 도착해 개인 훈련을 한 뒤,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FA 최대어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구원왕 출신 커비 예이츠 등을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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