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가 세비야를 꺾고 코파 델 레이 결승행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에서 연장 승부끝에 세비야에 3-0으로 이겼다. 지난 원정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승부를 뒤집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빌바오와 레반테의 4강전 승자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2분 뎀벨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뎀벨레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상단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세비야는 후반 28분 오캄포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한데 이어 후반전 추가시간 미드필더 페르난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종료 직전 피케가 극적인 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피케는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바르셀로나는 연장 전반 5분 브레이스웨이트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알바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반면 세비야는 연장 전반 13분 공격수 데용이 퇴장 당했고 결국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거두며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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