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남길이 드라마 '아일랜드'에서 주인공 반 역할로 돌아온다.

새 드라마 '아일랜드'(연출 배종)는 남해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드라마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글로벌 팬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 '조작된 도시' '웰컴 투 동막골' 등을 연출한 배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남길은 극 중 정염귀로부터 세상을 지켜온 주인공 반 역할을 맡았다. 따뜻한 인간미와 냉철함을 오가는 반인반요의 입체적인 캐릭터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드라마 '열혈사제' '나쁜 남자' '명불허전', 영화 '판도라' '무뢰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남모를 아픔을 지닌 캐릭터를 깊이 있게 소화할 김남길의 저력에 기대가 모아진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온 김남길이 인간과 요괴가 지닌 극과 극의 면모를 어떻게 그려낼지 '아일랜드'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일랜드'는 올 하반기 편성을 논의 중이다.

한편 김남길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길스토리이엔티를 설립해 독자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영화 '보호자' '비상선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영화 '야행'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 = 길스토리이엔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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