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한 "제일 잘할 수 있는 애정표현이 부부관계. 스킬 좋다" 자신감('애로부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쇼호스트 김태린, 사업가 박용한 부부가 고민을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 김태린은 "최근 부부싸움 주제는 잠자리 부분이다. 남편이 서운해 하니까 나도 '아 그럼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안 되는데 뭐!'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용한 또한 "속궁합은 사실 좀 잘 맞는 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결혼까지 하게 된 거고"라고 털어놓은 후 "나는 사실 다가가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거든. 근데 아내는 내가 한 10번 졸라야 1번 정도 가능하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김태린은 "마음이 가야 몸도 가지! 근데 남편이 부부 관계를 원하는 날은 그게 딱 보여. 부부 관계를 원할 때만 스킨십을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용한은 "신호를 보내는 거지. 등을 토닥토닥 한다거나 머리를 쓰다듬는다거나 엉덩이를 툭툭 친다거나 가슴을 애교스럽게 만진다거나 그런 것들은 표현이 아니라는 게 나는 또 화가 나는 거야"라고 발끈했다.

하지만 김태린은 "그런 표현 너무 싫어! 너무 부부 관계만을 위한 스킨십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안 움직이는 거지"라고 질색했다.

그러자 박용한은 "도대체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거야. 나는 표현한다고 하는데 자기는 표현을 안 한다고 하고"라고 답답해했다.

이를 들은 김태린은 "사랑하는 마음을 평소에도 제대로 부부 관계 말고 다르게 표현 해줬으면 좋겠다"고 귀띔했고, 박용한은 "제일 자신 있는 표현이 부부 관계여서 그래. 제일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그거여서 들이대는 거야. 그리고 난 아직 스킬이 좋다고 생각하거든"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 =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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