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3년전 '시간' 무성의 논란 뭐길래? [종합]

'김정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소속사, 드라마 하차→활동중단 여파로 계약기간 남았다는 입장…김정현과 이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정현(31)이 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 2018년 김정현이 일으킨 무성의 논란도 재차 세간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김정현은 MBC 드라마 '시간' 남주인공 자격으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는데, 당시 시종일관 무표정한 얼굴로 일관해 논란을 불렀다. 특히 무대 위에서 여주인공 역할이었던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본명 서주현·30)의 팔짱을 거부해 태도 논란이 거세게 인 바 있다.

김정현은 제작발표회에서 무성의 논란을 일으키더니 드라마 '시간'에선 중도하차하는 일까지 있었다.

하차 당시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대며 "그동안 작품에 누가 되고 싶지 않다는 김정현의 강한 의지로 치료를 병행하며 촬영에 임해왔고, 제작진도 배우의 의지를 최대한 수용해 스케줄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작품을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최근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의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김정현의 '시간' 당시 사건들이 뒤늦게 대중의 주목을 받는 건, 김정현과 소속사의 분쟁이 당시 활동 중단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 입장은 김정현이 '시간'에서 하차하면서 발생한 공백기간을 추가로 채울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당초 계약서상으로는 김정현의 계약 만료가 가까워졌으나, 소속사 측은 과거 활동중단으로 인해 아직 계약이 남아 있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잔여 계약기간에 대한 입장이 김정현과 소속사가 서로 달라 분쟁이 발생한 상황이다.

김정현은 연예기획사 문화창고 측과 새 계약을 논의 중이던 상황으로 전해졌다.

문화창고에는 이날 김정현과 열애설이 불거진 배우 서지혜(37)가 소속돼 있다. 서지혜 측은 김정현과 열애설은 부인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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