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갑자기 인기 많아졌을 때 무서웠다…혼란기 겪어" ('유명가수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이유가 갑자기 큰 인기를 얻었을 때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9일 방송된 JTBC ‘유명가수전’에 아이유가 출연했다.

이날 이무진은 아이유가 ‘좋은 날’로 큰 인기를 얻었을 때를 언급하며 “그때 당시 본인은 정말 무서웠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을 때 너무 좋았던 것 보다 정말 말씀하신 것처럼 무서웠던 때가 있었다. 혼란스러웠던 게, 제가 불과 한두 달 전에 똑같은 프로에 출연했다. 그때 저는 분명히 구석에 있었고, 카메라가 저한테까지 안 왔었고. 그런데 한두 달 정도 사이에 갑자기 제가 센터에 가고 많은 양의 질문을 받게 됐다. 나는 사실 두 달 동안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는데 ‘내가 그럼 어떻게 다르게 행동해야 될지’ 거기에 대해 혼란기가 있었던 거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근데 애초에 내가 다 만든 게 아니고 운과 타이밍이 다 작용한 거니까 내가 달라져서 얻어낸 게 아니라는 그런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으면, 이게 어느 날 떠나간다고 해도 그렇게 무섭지 않게 되는 것 같다”며 진심에서 우러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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