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예쁘게 태어나서 배우가 되었는데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구혜선이 논어의 한 구절을 공개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밤샘 논어 공부를 마치고. 또 이번 주 학교 과제를 모두 마치고 저는 잠시 눈을 붙이려고 합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이어 "예쁘게(?) 태어나서 배우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들고 있어요. 그리고 다시 또다시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그건 아마도 여전히 여전히도 저라는 사람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겠지요. 열심히 살다 보면 내가 누구인지 아는 날도 오겠지요. 모두 즐거운 일요일! 올 봄도 잘 살아 봅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논어의 한 구절인 '중오지 필찰언 중호지 필찰언'이 담겨 있다. '많이 이가 싫어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고, 많이 이가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는 뜻이라고.

한편 구혜선은 최근 '서태지의 lyrics 아래로 구혜선의 newage'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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