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아모르파티'로 6년만에 성공적 안방 컴백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정윤이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새 아침드라마 '아모르 파티 - 사랑하라, 지금'는 인생 2막 레이스에 뛰어든 극과 극 두 여자의 치열한 한판 승부와 절망의 순간,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인생 리셋 힐링 드라마. 최정윤은 극 중 지고지순한 내조의 여왕이자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인물 도연희를 맡아 6년 만에 배우로 컴백했다.

첫 방송에서 도연희는 현모양처의 표본을 보여줬다. 완벽한 음식 솜씨는 물론 딸의 옷을 뚝딱 만들어 낼 정도의 재봉틀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친어머니의 생신날, 시어머니가 집에서 친구들과 먹을 요리를 만들어 놓고 가라는 짓궂은 요청을 해도 웃으며 알겠다고 이야기하는 착한 며느리 그 자체였다.

하지만 연희는 지고지순 현모양처지만 유리처럼 여린 캐릭터는 아니었다. 시장에서 장을 보기 전 나 홀로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식재료를 고를 때는 누구보다 깐깐하고 강단 있는 주부였다. 극 막바지 수산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던 연희와 한재경(안재모)이 사소한 오해로 안 좋게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또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6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최정윤은 첫 방송부터 다채로운 매력을 펼치며 ‘아모르파티’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최정윤은 직접 요리와 재봉틀을 하는 모습부터 노래방에서 노래와 춤을 추며 망가짐도 불사르는 모습까지, 단 1회 만에 유쾌한 에너지로 아침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다. 변함없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마친 최정윤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교감해 나갈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