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충격의 '김정현 조종설'…소속사 아무런 입장 표명 없어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정현(31)이 3년 전 드라마 촬영장에서 일으킨 태도 논란의 배경에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31)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이다.

그런데 12일 오전 10시쯤 관련 보도가 나오고 현재까지 11시간째 김정현과 서예지 양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서예지가 조종했다'…김정현, 거짓된 '시간'"이라는 제목의 단독 보도를 통해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서예지의 지시로 여주인공 서현과의 애정신을 모두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 증거로 두 사람이 나눈 대화라며 디스패치가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서예지가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퀸쉽 노노"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라고 하자 김정현이 "그럼요. 김딱딱!" "방금 장(준호) 감독에게 멜로 로맨스 싹 지워달라고 했어. 논리정연하게"라며 서예지의 요구를 고분고분 따랐다.

이와 관련해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분쟁 중인 상황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정현은 최근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이 불거졌으며, 배우 서지혜(37)와는 열애설에도 휩싸였다.

서예지는 13일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 시사회 참석을 앞두고 있다. 난감한 상황에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도 쉽사리 입을 떼지 못하고 있다.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입장을 내고 강력하게 부인하면 될 일이다. 길어지는 침묵 속에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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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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