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볼 없는 움직임 좋지 않아, 더 맞춰야"[MD코멘트]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볼 없는 움직임을 더 맞춰나가야 한다."

전자랜드가 12일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8점차로 승리했다. 실책이 17개나 쏟아지면서 1차전만큼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김낙현과 조나단 모트리의 2대2, 스크린을 받은 김낙현의 외곽 공격이 특히 잘 통하면서 오리온의 추격을 따돌렸다. 14일 인천 3차전만 잡으면 4강 플레이오프로 간다.

유도훈 감독은 "상대가 강하게 나올 것이라는 예상했지만, 전반에 2점 야투율 58%를 내줬다. 후반에 수비가 어느 정도 됐다고 본다. 1~2쿼터 2점 수비를 다시 보고 3차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공격은 볼 없는 움직임을 더 맞춰나가야 한다. 김낙현과 모트리에게서 파생되는 찬스를 살려야 한다.

끝으로 이대헌에 대해 유 감독은 "70% 몸 상태다. 고맙게 생각한다. 이 경기를 통해 큰 부상이 오면 안 뛰게 해야 했는데, 본인이 뛸 수 있다고 했다. 정영삼도 뛰어줬는데 고맙게 생각한다. 1쿼터 막판에 이대헌을 넣었는데, 그 전에 1쿼터부터 상대의 압박 수비에 대한 볼 없는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오리온 식스맨의 한 발 더 뛰는 움직임에 우리 선수들이 힘들어했다"라고 했다.

[유도훈 감독.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