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여자축구대표팀이 중국 원정경기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올림픽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13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전반전을 2-0으로 앞서며 마쳤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던 여자대표팀은 중국과의 올림픽 본선행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에서 후반전에 임하게 됐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지소연 최유리 이금민이 공격을 이끌었고 조소현과 이영주가 중원을 구성했다. 장슬기와 강채림은 측면에서 활약했고 심서연 임선주 홍혜지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

한국은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31분 강채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조소현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강채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중국 골문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전반 44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채림이 골문앞으로 강력하게 때린 볼이 최유리와 중국 수비진의 볼 경합에 이어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한국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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