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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은가은, 경연 스트레스·실사판 펜트하우스 일화 공개…입담도 '톱'급 ('비스') [MD리뷰]
21-04-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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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미스트롯2' 양지은, 홍지윤,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어제는 미스 트롯! 오늘은 비디오 스타!'로 꾸며져 양지은, 홍지윤, 김태연, 김의영, 별사랑, 은가은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숙은 "'미스트롯2' 끝나고 용 된 멤버가 있냐"고 물었다. 은가은은 "저라고 생각한다. 예선 때 지금보다 9kg가 더 쪄있었다. 막 먹었는데, 경연 스트레스로 그냥 빠지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양지은이 손을 들며 "저도 9kg가 빠졌다. 일단 연습량이 많다. 춤을 못 추는데 춤을 춰야 하고 움직임도 많다. 먹어도 머리를 많이 쓰니까 다 소모가 되나 보다"라고 말했다. 김의영 역시 자신이라고 답하며 "살은 주변에서 많이 빠졌다고 하신다. 그리고 코 부기가 많이 빠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가은은 "제가 어렸을 때 성악을 했었다"며 '실사판 펜트하우스'를 떠올리게 했다. 이어 "중학교 1학년 때 성악을 처음 했는데 소리가 빨리 트였다. 각종 콩쿠르에서 상을 휩쓸 정도였다. 예고에 진학하려고 했는데, 예고 주최 콩쿠르에서 2등을 했다. 그날 컨디션도 좋고 잘했다. 그런데 한 분이 60점을 주셨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래서 저희 부모님이 학교로 찾아갔다. '억울하다. 저희 딸이 실수도 안 하고 잘했는데' 그쪽에서 '녹음해두셨냐. 미술은 증거가 있지만 노래는 증거가 없지 않냐'고 하셨다. 그 학교에 떨어지고 제가 엄마에게 음악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1등이 천서진이었으면 2등을 했으면 오윤희다", "펜트하우스보다 TOP7 입성이 최고"라며 은가은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이와 함께 은가은은 뛰어난 성악 실력을 선보여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은가은은 故 신해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쇼바이벌' 끝나고 본가로 가는 길에 신해철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때 저는 가수가 되고 싶지 않았다. 전화를 받았더니 '짐 싸서 올라와'라고 하셔서 그렇게 서울에서 고시원에서 살며 연습생 생활이 시작됐다. 제가 아버지가 안 계신다. 그런 사정을 신해철 PD님에게 말씀드렸더니 '내가 너의 아빠가 되어줄게'라고 하셨다. 맛집이 있으면 항상 저를 데려가주시고, 도움이 되는 영상을 함께 봤다. 제가 돈이 없으니까 몰래 용돈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4년 정도 생활했고, 결국 앨범은 못 냈다"며 "지금 안 계신다고 그런 이야기를 하냐, 그걸 이용해서 뜨려고 하냐고 하는 분들도 있다. 저는 전혀 개의치 않는 게 그분들은 모르지 않나. 저와 PD님의 돈독했던 추억들을"이라고 울먹였다.

별사랑은 필리핀에서 '제2의 산다라박'으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필리핀에서 제이모닝이라는 밴드로 먼저 데뷔했다. 다닐 때마다 '제2의 산다라박이 나타났다'로 했다. 너무 영광스러운 꼬리표가 붙어다녔다. 마지막으로 간 게 2019년이다. 코로나19 터지기 전이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민도로섬 주민들이 다 나오셔서 카퍼레이드를 3시간 동안 했다"고 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태연은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양지은 언니가 진이 됐지만 네가 내 마음속 진'이라고 해준다. 친구들에게 사인을 37장 해줬다. 사인하고 나서 손목 보호대를 차고 다녔다"며 학교 생활에 대해 언급햇다. 이와 함께 "'미스트롯2 TOP7 중에 엄마 같은 분이 있다"라며 별사랑을 지목했다. 그 이유에 대해 "다들 잘 챙겨주시지만, 별사랑 언니랑 성격이 잘 맞는다. 사랑이 언니를 보면 너무 좋다. 진짜 엄마 앞에서도 어머니가 질투를 하든 말든 뽀뽀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의영은 가요제 상금 사냥을 다녔던 과거를 언급했다. 그는 "제천 박달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는 700만 원 정도를 받았다. 용인 시민가요제에서 은상도 탔다. 기억은 잘 안 나는데 기본 300만 원은 받았다. 저는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다 타봤다. 또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장려상을 탄 뒤, 최우수상을 받고 싶어서 몇 년 뒤에 다시 도전했다. 그런데 또 장려상을 탔다"고 이야기했다.

홍지윤은 과거 아이돌 연습생 시절 면세점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화장품 코너 쪽에서 일했다"는 홍지윤은 "박나래 선배님이 화장품을 패스하시고 주류 코너로 가시더라"라고 해 폭소케했다. 이와 함께 "연예인을 많이 봤다. 김사랑 씨 뒤에 후광이… 너무 예뻤다. 차은우 씨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양지은은 노량진에서 구매한 복주머니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한 여학생이 제게 '얼굴에 복이 많아보인다'며 복주머니를 2천 원에 팔았다. 집에 왔는데, 복주머니가 반짝반짝 거리며 뭔가 달고 다녀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마미부에서 혼자 살아남아 합숙할 때 '이거 때문인가?'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들고 다녔다. 이후 팀미션에서 탈락했다. 제주도 집에 가자마자 풀어버렸다. 그리고 추가 합격 전화를 받았다. 비행기 타기 전 복주머니를 챙겨왔다. 그리고 와서 '미스트롯2' 진이 됐다"고 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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