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탈삼진 퍼레이드를 펼쳤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초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2회초 선두타자 개리 산체스를 92마일(148km)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애런 힉스에게는 80마일(129km)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또 한번 삼진을 잡았다.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를 상대한 류현진은 84마일(135km) 커터로 3구 삼진을 잡고 이닝을 끝냈다. 3타자 모두 삼진으로 이닝을 처리한 것이다. 앞서 1회말 애런 저지 역시 삼진으로 돌려세워 4타자 연속 삼진 행진을 펼치고 있다.

현재 경기는 0-0 동점으로 진행 중이다. 류현진은 2회까지 투구수 23개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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