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세혁 이어 정수빈도 등부상으로 이탈…“열흘 후 재검진” [MD인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이 시즌 초반부터 연달아 악재를 맞았다. 주전포수 박세혁에 이어 정수빈도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맞대결을 갖는다.

두산은 이날 경기에 앞서 박세혁의 수술이 확정됐다. 박세혁은 지난 16일 LG전에서 김재유의 헤드샷에 맞은 바 있다. 두산 측은 박세혁에 대해 “X-레이, CT 검사에서 안와골절 소견이 나왔고,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두산은 박세혁의 수술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정수빈도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정수빈은 16일 LG전에서 등 통증을 호소해 경기 도중 교체된 바 있다. 정수빈은 17일 검진에서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두산 측은 정수빈에 대해 “1주일간 물리치료를 받고, 열흘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수빈의 1군 복귀 시점은 재검진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이날 박세혁을 1군에서 말소시켰고, 장규빈을 등록했다. 정수빈은 오는 18일 말소될 예정이다. 김태형 감독은 “사실 (최)용제가 올라와야 하는데 아직 (1군 등록)날짜가 안 됐다. 내일 용제가 등록되면, (장)규빈이가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수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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