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수원FC가 강원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수원FC는 17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에서 강원에 2-1로 이겼다. 수원FC의 한승규는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역전승을 이끌었다. 수원FC는 2승3무5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10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3승3무4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5위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강원은 전반 12분 김대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대원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수원FC는 후반 18분 김승준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김승준은 왼발 슈팅으로 강원 골문을 갈랐다. 이후 수원FC는 후반전 추가시간 한승규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한승규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라스의 패스를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수원FC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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