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멩덴, 시즌 첫 QS…추신수·한유섬에게 피홈런[MD라이브]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멩덴이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KIA 다니엘 멩덴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피홈런) 6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멩덴은 지난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5.91로 좋지 않았다. 6일 고척 키움전서 5.2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괜찮았다. 그러나 11일 광주 NC전서는 5이닝 7피안타 2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1회 1사 후 추신수에게 일격을 허용했다. 1B2S서 체인지업이 가운데로 떨어지면서 선제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최정을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으나 제이미 로맥을 좌전안타로 내보냈다.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 선두타자 한유섬에게 초구 커터를 던지다 우선상 2루타를 내줬다. 김강민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3루 위기. 그러나 이재원과 박성한을 잇따라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3회 1사 후 추신수에게 커터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최정을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 로맥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 1사 후 한유섬과 김강민에게 잇따라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중견수 이창진이 좌중간 깊숙한 타구를 기가 막히게 걷어냈다. 박성한을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 마감. 5회 오태곤, 추신수, 최정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6회 2사 후 한유섬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월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김강민에겐 중전안타와 2루 도루를 내줬다. 이재원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2 동점이던 7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멩덴.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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