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감독, “폴 워커는 아직 살아있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가장 큰 비극은 브라이언 오코너 역의 폴 워커의 죽음이다. 폴 워커의 죽음 이후, 그의 캐릭터는 비공식적으로 영화에서 은퇴했다.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 티저 예고편에서 빈 디젤(도미니크 토레토)이 브라이언의 사진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 극중 도미니크의 아들 이름도 브라이언이다.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의 저스틴 린 감독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에서 “브라이언 오코너가 ‘분노의 질주’ 유니버스에서 살아있다는 사실은 인정되어야 한다. 우리는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를 마지막 장의 첫 번째 영화로 다루고 있다. 어떤 시점에서는 우리가 브라이언 오코너의 존재를 존경스러운 방식으로 보여줄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있다. 이야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 디젤은 다른 인터뷰에서 극중 동생 야콥 토레토 역의 존 시나 캐스팅이 폴 워커에 의한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존 시나가 들어오는 순간 폴 워커가 마치 그를 보낸거 같은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폴 워커가 앞으로 남은 시리즈에서 어떤 식으로 등장할지는 미지수다. 과연 저스틴 린 감독이 어떤 방법을 통해 폴 워커를 다시 등장시킬지 주목된다.

폴 워커는 2013년 11월 30일 친구였던 로저 로다스가 운전하는 포르쉐 카레라 GT를 타고 가다가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이 컴백해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오리지널 패밀리 빈 디젤, 성 강,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류스터와 저스틴 린 감독과 함께 존 시나, 샤를리즈 테론 등 최강의 라인업으로 얼티메이트급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통쾌한 블록버스터급 액션과 전 세계 곳곳을 누비는 로케이션은 반드시 스크린으로 목격해야 할 스케일을 보여줄 예정이다.

5월 19일 전세계 최초 한국 개봉.

[사진 = AFP/BB NEWS, UPI]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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