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희 "미카엘, 첫 만남서 춤추다 손 자연스럽게 엉덩이+갑자기 키스"('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불가리아 출신 셰프 미카엘과 무용 전공 요가 강사 출신 박은희 부부가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박은희는 미카엘에게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기억해? 라운지에서 내가 할 얘기가 없어서 춤추자고"라고 물었다.

이에 미카엘은 "그리고 당신이 나 당겨서 나오라고"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박은희는 "근데 거기서 내가 미끄러질 뻔 했는데 자기가 나 잡아준 거 알아?"라고 물었고, 미카엘은 "당신 일부러 미끄러진 거 아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박은희는 "그날 어땠냐면 내가 힐을 신었단 말야. 그래서 순간 비틀거렸는데 당신이 잡아줬지. 그래서 나도 너무 깜짝 놀랐어. 얼떨결에 손이 닿아가지고. 근데 자기 자연스럽게 엉덩이로 내려가더라 손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황한 미카엘은 "아 그래? 허리인 줄 알았어"라고 해명한 후 "당신 그때 엄청 많이 웃었어"라고 화제 전환을 시도했다.

그러자 박은희는 "그래서 갑자기 키스했어?"라고 물었고, 미카엘은 "네가 먼저 했잖아. 당신이 먼저 했어"라고 발끈했다.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속도 중요하지 않다. 방향이 중요하지"라고 깔끔하게 정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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