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3일만에 끝난 결혼 생활 회상 "제일 분해…속옷만 입고 나왔다" ('같이 삽시다3')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김청이 결혼 3일 만에 파경을 맞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직접 만든 김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은이는 "어릴 때 소풍 갈 시간이 없었다. 일을 해야 하니까. 노는 날에는 오히려 더 무대에 섰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김청은 "나는 대학교 때 미팅도 못 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원숙은 "나는 첫 미팅 후 그냥 결혼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박원숙은 "그러고 보면 청이가 제일 안 됐다. 너희들은 아기 낳고 살아나 봤지. 명품 시게 사서 차보려다가 도로 가서 반품한 것"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청은 "제일 분하다. 나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몸만 나왔다. 급해서 패물이고 뭐고 그대로 속옷만 입고 나왔다. 몸에 걸친 것만 입고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란은 김청에게 "큰 다이아몬드 반지 받았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김청은 "다 그 사람 집에 있다"라고 답하며 "그러니까 사람들이 내가 돈 때문에 결혼한 줄 안다. 사실은 우리가 돈을 더 많이 썼다. 돈을 보고 갔으면… 다른 사람들은 위자료를 챙기지 않냐"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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