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신' 경리X정진운 결별…4년 열애의 결말 [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2AM 출신 가수 정진운(30)과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배우 경리(31)의 열애가 엔딩을 맞이했다.

4일 정진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최근 정진운이 경리와 결별한 것이 맞다. 본인에게 확인 완료한 사실"이라며 "사유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경리의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마이데일리에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고 전하며 소문을 사실로 확정했다.

2017년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두 사람은 4년간 사랑을 키워오며 '가요계 장수 커플'로 자리잡았다. 특히 정진운의 군 복무 기간 동안에도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대중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정진운은 지난해 11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을 기다려준 경리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전역 후 첫 예능 출연이었던 그는 '비디오스타'에서 경리에 대해 "가장 힘들 때 옆에서 지지해줬다. 지금도 저를 믿어주고 있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또 입대 전 서로를 위해 헤어지자고 말했었던 정진운에게 경리가 "일단 기다려보자"고 말했다는 후일담은 네티즌 사이에서 퍼지며 '닮고 싶은 커플'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처럼 단단한 애정전선을 보여왔던 두 사람의 이별 소식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경리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정진운은 영화 '브라더(가제)'를 촬영 중이다.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두 사람에게 아쉬움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진운 SNS]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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