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즌 연속 PL10골 달성' 뉴질랜드 FW 우드 "올림픽 출전 원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번리(잉글랜드)의 공격수 크리스 우드(뉴질랜드)가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우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라이브를 통해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우드가 합류를 원하는 뉴질랜드 올림픽대표팀은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한국 온두라스 루마니아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우드는 "어떤 대회에 출전하더라도 국가를 대표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기회를 얻게 된다면 나는 준비되어 있을 것"이라며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29세인 우드는 와일드카드로 올림픽 본선 출전을 노린다. 반면 올림픽은 클럽이 선수를 의무차출해야 하는 대회가 아니다. 이에 대해 우드는 "뉴질랜드 대표팀이 나를 원한다면 번리와 논의하겠다"며 소속팀의 동의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뉴질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57경기에 출전해 24골을 터트린 우드는 지난 2008-09시즌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로 이적해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 후 그 동안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해 왔다.

191cm의 장신 공격수 우드는 지난 2017-18시즌부터 번리에서 4시즌 동안 활약 중인 가운데 번리 소속으로만 프리미어리그 123경기에 출전해 45골을 기록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린 우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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