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넷째 생길라"…'금쪽수업' 별, 하하 콩깍지 애정 과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별이 부모로서 높은 공감 능력을 펼쳤다.

별은 8일 첫 방송된 채널A '요즘 가족 금쪽 수업'에 수강생으로 출연해 부모 자식 간 사연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자신의 육아 이야기를 보태며 진솔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강연자로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가 출연해 '부모인데 왜 그랬을까?'라는 주제 아래 열띤 강연을 선보였다.

별은 부모에 대한 애증을 가진 사연자들의 이야기에 몰입하고 경청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엄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사로잡혀 자연스러운 행복을 꿈꾸지 못하는 여성의 사연에 안타까워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또한 별은 자신의 실제 육아 이야기를 적재적소에 전하며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 별은 "아이가 부주의한 행동으로 다칠 뻔해 놀란 마음을 화로 표현한 적이 있다. 아이가 '이럴 때는 내가 다쳤는지 먼저 물어봐 줬어야지'라고 답했다"고 덧붙여 많은 부모 수강생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별은 화기애애한 수업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표현 방식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던 중 "하하에게 가끔 말로 애정을 표현한다. 남편이 쑥스러워 못 들은 척하는 표정이 나에게는 사랑한다는 말로 들린다"며 넘치는 부부애를 드러냈다. 이에 홍현희는 "애가 셋인 이유가 있었다"고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별은 이후로도 사연자 및 출연자의 이야기에 높은 공감 능력을 발휘하며 종종 눈물을 보이는가 하면, 강연 중 와닿는 내용은 메모하며 곱씹는 등 모범 수강생으로서 활약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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