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패션 매거진 엘르 6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화보 촬영은 로제의 강인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는 데에 주력했다.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로제의 솔로 활동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솔로 앨범 'R'의 선주문량이 50만 장 이상을 기록하고, 타이틀곡 ‘On The Ground’가 빌보드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놀라운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로제는 “사실 부끄럽다는 마음이 크다. 첫 솔로 활동이었던 만큼 내 눈에는 부족한 모습이 많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감사하다. 다음 기회가 온다면 더 유연하게, 즐기며 활동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노래를 들을 때 이 아티스트가 전하고자 하는 감정과 이야기를 알아채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다. 그런 만큼 내가 노래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 또한 잘 전달되면 좋겠다.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아티스트로서의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블랙핑크 팀 활동에 이어 솔로로서도 성공을 거둔 것이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느냐는 질문에는 “스스로 봤을 때 결과물이 만족스럽다면 그 자체로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이라는 단어에 부담을 갖지 않고 그 다음 단계를 즐길 수 있는 이유다”라고 답했다.

엘르 6월호에 실렸다.

[사진 = 엘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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