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고깔 미션 실패→암전 "끝!"…멤버들 "아 진짜요?" 당황 ('출장 십오야'X'달려라방탄')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끝!"

14일 케이블채널 tvN '출장 십오야'와 '달려라 방탄' 컬래버 예능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나영석 PD는 용볼 대방출 단체 미션을 설명하면서 "실패하는 순간 끝이다. 5개 용볼이 남아있기 때문에 5개 단체 미션을 하겠지만 첫 번째에서 실패하면 끝이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나 PD의 시그니처 '끝!'과 '땡!'을 흥미로워하며 "열두 시간 동안 똑같은 톤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 "샘플로 따서 쓰고 싶다"고 말했다.

나 PD가 방탄소년단에게 제안한 마지막 단체 미션은 고깔 게임이다. 멤버들이 고깔 끝에 난 구멍을 통해 10m 떨어진 슈가를 10초 동안 찾아나서 그의 앞에 일렬로 줄을 서면 된다.

멤버들은 "너무 쉽지 않냐"며 호기롭게 도전했지만 페이크에 넘어간 뷔가 '달려라 방탄' 제작진 앞에 줄을 서며 나머지 멤버들도 줄줄이 잘못된 줄을 섰다.

나 PD는 곧장 "끝!"을 외치며 방송을 마무리했고 예외 없이 화면이 암전됐다. "끝났어요"라는 나 PD의 말에 멤버들은 "아 진짜요?" "진짜 냉정하다"며 당혹스러워했다.

그러자 나 PD는 마무리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다시 화면을 밝혔다. 멤버들은 고깔 구멍 크기에 맞춰 옹기종기 모여 '출장 십오야'와 '달려라 방탄'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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